불황 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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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쇼핑몰에서 윈도우10이 탑재되어 있는 초저가 태블릿PC나 노트북을 판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기기들은 대체로 아톰, 셀러론 CPU에 램 2GB, eMMC 저장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CPU와 램은 최소한의 용도로 윈도우10을 구동할 수 있지만, 문제는 eMMC다.

SSD나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메인보드에 eMMC가 붙박이로 붙어 있는 방식이라서 저장장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도 64GB라면 약간은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지만, 32GB라면 좀 피곤해진다.

초기에는 절대적일 정도로 공간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윈도우10 19H1 (v1903)부터 "예약된 저장소"라는 이름으로 대략 7GB 정도를 더 사용하게 되면서 골치가 아프게 되었다.


이런 노트북들에서 디스크 공간을 확보하려면 예약된 저장소를 없애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귀찮더라도 윈도우10의 새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포맷 및 재설치를 할 수밖에 없다.


예약된 저장소는 이렇게 삭제할 수 있다.

디클 클릭북에서 시도한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32GB 내장 노트북, 태블릿PC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이다.

(일부 디클 클릭북 시리즈, 아이뮤즈 스톰북 시리즈 등등. 내장 저장공간이 64GB 이상이고 여유가 있다면 권장하지 않음.)



예약된 저장소를 제거하려면 "레지스트리"라는 것을 건드려야 하는데, 바로 삭제가 되는 건 아니다.

아래와 같이 레지스트리를 수정한 다음, 윈도우10 업데이트 과정 중 월별 누적 업데이트가 설치되어야 7GB가 확보된다.


1. 우선 윈도우키와 R키를 동시에 눌러 실행창을 띄운 다음 regedit 을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자.



2.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뜨면,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ReserveManager

로 들어가서 우측의 ShippedWithReserves를 마우스 우클릭하고 "수정"을 클릭하자.



3. 값 데이터를 0으로 바꾸고 "확인"을 클릭하자.



레지스트리를 수정하고 윈도우10 월별 누적 업데이트가 설치되면 위와 같이 잔여 용량이 확 늘어난다.

고용량 게임을 설치하기는 어렵지만 (사실 설치하더라도 렉이 엄청 걸림) 한글, 오피스 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정도의 여유공간은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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