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LG페이 사용하려면 NFC 유심이어야 할까?

휴대폰 대리점에서 유심칩을 구입할 때 대부분 가격이 비싼 NFC유심을 권장한다.
(SKT의 일반유심 가격은 5,500원, NFC유심 가격은 7,700원이고, KT는 3G, LTE에 따른 가격 차이만 있음)

NFC유심을 권장하는 이유는 모바일 교통카드와 일부 금융 앱 때문이다.
NFC유심이 아니라면 모바일티머니, 모바일캐시비, LG페이 및 삼성페이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없고, 유비터치, 뱅크월렛 등의 금융 관련 앱 역시 사용할 수 없다.
*. 몇몇 대리점 등지에서는 NFC유심이 아니라면 NFC 자체를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물론 아니다. NFC 유심이 아니라도 모바일티머니, 모바일캐시비 대신 레일플러스, 티머니페이를 설치하면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삼성페이, LG페이는 어떨까?



신용카드, 체크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삼성페이, LG페이 모두 NFC 여부와 상관없이 매장에서 결제 가능하다.
삼성페이의 경우 MST 방식이라서 NFC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지만, NFC 기반으로 전환한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유심칩과는 상관없이 폰의 NFC 기능을 통해서 결제된다.



삼성페이, LG페이의 교통카드 기능은?

삼성페이 교통카드 혹은 LG페이 교통카드는 사정이 다르다.
이 경우 NFC유심 자체가 교통카드로 작동되기 때문에 NFC유심이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참고로 유심칩의 통신사와 스마트폰 단말기의 통신사가 서로 다를 경우에는 NFC유심이라도 삼성페이, LG페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자급제는 예외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삼성페이의 경우 안드로이드11부터는 통신사가 달라도 사용 가능하게 바뀌었다[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