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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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등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속도가 개선되어 왔다.
개인적으로 처음 사용했던 무선랜카드는 802.11b 규격으로 속도가 최대 11Mbps (1.375MByte/s) 정도였지만, 요즘 무선랜카드는 Gbps 단위의 속도가 나온다.

와이파이 규격은
802.11b (Wi-Fi 1) → (802.11a) → 802.11g (Wi-Fi 3) → 802.11n (Wi-Fi 4) → 802.11ac (Wi-Fi 5) → 802.11ax (Wi-Fi 6) → 802.11be (Wi-Fi 7) 로 발전되어 왔다.

802.11b와 802.11g, 802.11n은 2.4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일부 802.11n 장치들은 5GHz도 지원)
802.11ac는 5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아직은 사용빈도가 낮은 편이지만, 802.11ax는 2.4GHz와 5GHz를 모두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802.11n은 최고 600Mbps까지 속도가 나오고, 802.11ac는 안테나 구성에 따라서 433Mbps에서 최대 6.77Gbps까지 나온다.

요즘 출시되는 공유기들은 대개 5GHz 주파수도 지원한다.
하지만 공유기가 5GHz라고 해서 5GHz 속도가 나오는 건 아니고, 유선인터넷 상품이 기가급이어야 하고 (기가와이파이 지원), 스마트폰 혹은 노트북이 802.11ac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802.11ac 규격이라고 해도 하위 호환성이 있기 때문에 2.4GHz 와이파이도 접속 가능하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대개 802.11ac 이상을 지원하지만,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들은 802.11n까지만 지원한다.
플래그십 (고급형) 스마트폰과 보급형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목록에 뜨는 AP들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선랜 규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802.11ac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려면 나무위키 사이트에서 제품명을 검색해 보면 된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Jean2는 Wi-Fi를 4까지 (802.11n) 지원한다.
아쉽게도 5GHz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다.


LG X4 2019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분류되지만 Wi-Fi 5까지 (802.11ac) 지원한다.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은 Wi-Fi 6 (802.11ax)까지 지원된다.
아직은 802.11ax가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현재 접속되어 있는 공유기의 2.4GHz / 5GHz 여부 확인하기

일단 LG 스마트폰의 경우 와이파이 목록에서 현재 접속되어 있는 와이파이 이름을 터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보시다시피 5GHz라고 뜬다.


삼성 스마트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접속되어 있는 와이파이 이름 우측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2.4GHz, 5GHz라고 뜨지는 않지만, 네트워크 속도로 유추해 볼 수는 있다.
(갤럭시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대충 480Mbps 이상으로 잡히면 5GHz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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